바흐, 리츠 등 작곡가의 작품을 오보에의 풍부하고 깊은 소리로 듣는다.

오보이스트 이윤정<사진>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서울대 음대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줄리어드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윤정은 이후 예술의 전당 주최 ‘유망신예 초청 연주회’ 무대에 서고 영국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지난 2005년에는 앨범 ‘오보에 프렌치 소나타스’를 발매하고 세종 목관챔버 앙상블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며 경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오보에 소나타 G단조 작품 1020’으로 문을 열고 리츠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토 작품 33’, 칼리보다 ‘소품곡 작품 228’, 도라티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듀오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위원희가 협연한다. 전석 2만원(학생 1만원). 문의 010-4301-1929.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