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광융합산업 비즈니스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4~6일 열린 설명회에 참석한 나눔테크, 대신전자 등 국내 광융합기업 16개사는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20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기술 및 제품 설명회를 열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 1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광융합 제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회는 지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 미국, 캐나다 등에 12개 현지 마케팅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수출상담회, 유망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 유망전시회 공동관 등을 운영하며 해외마케팅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

진흥회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 등 유망진출국에 현지사무소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광융합산업이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