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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장 “병원 가치 디자인하고 지역민과 함께 나눌것”
조선대치과병원 40년 역사상 첫 여성 병원장 손미경 교수
의료관광지원센터 체계화 글로벌 치과병원 도약
환자 중심 서비스 강화 친환경 병원 시스템 구축

2018. 10.30. 00:00:00

“조선대치과병원은 지역민의 믿음과 사랑으로 최고의 병원으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병원의 가치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최근 제21대 조선대치과병원장으로 취임한 손미경 교수는 40년 병원 역사에서 최초의 여성 병원장이다. 손미경 병원장은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본인 만의 색깔과 철학으로, 사회의 가치와 부합하는 치과병원의 새로운 가치 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임기 중 병원 운영방향과 경영 전략은?
▲1978년 개원한 조선대치과병원은 이제 지역거점 병원을 넘어 글로벌 치과병원으로 도약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 집행과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윤리경영을 먼저 확립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과감한 투자로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특화된 분야별 센터를 활성화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시대 흐름에 발 맞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병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취임식에서 캐치프레이즈로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누는 병원’을 내세웠는데.
▲병원은 환자와 지역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먼저 병원의 모든 서비스의 초점을 환자에 맞추겠습니다. 더불어 저소득층 치료 지원 및 기부 문화 확산 등 지역 사회와의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병원의 이익과 가치를 지역에 환원할 예정입니다.
환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처음 병원을 찾은 초진환자에 대한 진료를 간소화하고, 고령사회에 맞춰 찾아가는 진료서비스와 평생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생각입니다. 또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이동치과 진료버스 봉사를 실시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습니다.
-국내외 의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이나 대책이 있다면.
▲조선대치과병원의 브랜드를 전국화·세계화하기 위한 전 단계로 해외 의료관광을 상시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전국 11개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조선대치과병원만이 갖고 있는 의료관광지원센터를 더욱 체계화해 글로벌화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또한 해외 치과의사 교육 브랜드인 G10IDEA를 활성화해 글로벌 교육병원으로서의 위상도 제고하겠습니다. 해외 여러 국가들이 환자의 진료와 의사 교육을 맡길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손미경 치과병원장은 1996년 조선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조선대치과병원에서 치과보철과 수련과정을 거쳐 미국 치과의사 면허 취득, 미국 하버드 치과대학 보철과 연구전임의,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주립대학 치과임플란트 전임의 등으로 근무했다.
또한 손 병원장은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고 2017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대한악안면임플란트학회 광주·전남 지부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정책이사, 대한치과보철학회 이사, 대한 턱관절 교합학회 이사, 대한노년치의학회 광주·전남 지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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