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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시작됐다
반대 “달랑 두 칸에 2조원” 찬성 “광주 어디든지 30분”
23일까지 2500명 설문 조사 250명 시민참여단 26일 구성 11월 8일까지 숙의 거쳐
9·10일 1박2일 투표 최종 결정 찬반 플래카드 걸고 여론전

2018. 10.10. 00:00:00

광주 시민에게 직접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의 찬·반을 묻는 공론화 설문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찬반 양측의 플랑카드가 내걸려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 시민에게 직접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의 찬·반을 묻는 공론화 설문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찬반 양측의 플랑카드가 내걸려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광주 시민에게 직접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의 찬·반을 묻는 공론화 설문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도시철도 2호선을 찬성하는 광주시,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은 신속하게 이를 건설해야 하는 근거를, 반대하는 미래교통 시민모임 등 일부 시민단체는 중단해야 하는 논리를 주장하며 여론에 호소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찬반 플래카드가 내걸리고, 찬반 양측이 참석하는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16년간 반복된 찬반 논쟁이 이번 공론으로 마무리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9일 “시민에게 직접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의 찬·반을 묻는 공론화 1차 표본(설문)조사가 전화 062-268-0581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지가 광주에 있는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무선RDD 방식으로 진행하는 2500명 규모의 1차 표본(설문)조사는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250명의 시민참여단은 26일까지 구성된다.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로 묻는 1차 표본(설문)조사는 지역, 성별, 연령 등의 기본적인 질문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과 ‘찬·반 이유’, 그리고 시민참여단과 1박 2일의 숙의 프로그램 참여 여부까지 묻는다.
시민참여단은 2500명 표본으로 선정된 시민 중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유보를 비롯해 성별, 연령,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0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26일 시민참여단 명단이 정해지면 이들에게 11월 8일까지 찬반 양측의 자료집을 보내고 숙의할 시간을 준 뒤 11월 9일과 10일 1박2일 전체 회의를 열어 최종 투표로 찬반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인구 감소 추세임에도 2호선을 신설하면 만성 적자인 도시철도 1호선과 함께 열악한 광주시의 재정 부담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2량에 불과한 2호선을 건설하는데 2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반면 광주시 등은 현재 도시철도 1호선을 보완하며 광주 전역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2호선이 기반시설로서 반드시 필요하고, 공공교통의 편의성을 높여 적자 규모를 대폭 감축시킬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최대 3량이 가능해 버스 1000대 이상의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광주 전역을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현재 일각에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BRT(급행간선버스), 노면전차 등은 광주 교통 여건에 부적합한데다 국비 지원도 제대로 안 돼 시의 부담이 증가한다는 것이 찬성 측의 입장이다.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직접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가 시작됐다”며 “시민들은 062-268-0581로 걸려 오는 유·무선 전화에 적극 응답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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