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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푸른길 공원 안거친다
1단계 계획변경 공청회 환경단체 반발에 2.5㎞ 구간 대남대로로 변경 … 유덕동 차량기지도 이동

2018. 03.13. 00:00:00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중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푸른길 공원 노선과 차량 기지 위치가 변경된다.

광주시는 12일 “오는 27일 광주도시철도공사 대강당에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노선 변경 등 주요 사항은 기본계획 변경을 거쳐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애초 2호선 노선은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경전선 폐선부지에 조성한 푸른길을 따라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세 이를 반영했다.

백운광장에서 미래아동병원까지 1.5㎞ 구간은 푸른길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대남로를 활용하려던 계획은 2.6㎞ 전 구간이 대남대로를 따라 건설한다.

이 구간은 1호선이 관통한데다 지상과 지하에는 남광주 고가와 대형 상수도관이 매설해 있는 등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추가 사업비가 만만치 않다는 점은 가장 큰 고민이다.

광주시는 보강재를 이용한 터널식 ‘나틈(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을 적용할 계획으로, 추가 사업비는 최소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접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던 유덕동 차량기지는 애초 위치에서 서북방향으로 700m 가량 옮겨져 건설된다. 인접한 상무∼첨단 간 도로와는 평면 교차로 대신 지하로 시공하고 주민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청취, 국토부 변경승인 등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2호선 1단계 구간은 광주 서구 유촌동 차량기지에서 광주역까지 17.06㎞로 2023년이 완공 목표다.

순환선으로 건설되는 2호선 전 구간은 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으로 이어지는 41.9㎞의 모두 3단계로 나눠 공사한다. 최종 완공 시점은 2025년이다. 기본설계 기준 예상 소요 사업비는 2조579억원이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중대 사안의 변경은 반드시 기본설계 변경과 국토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며 “이른 시일 안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공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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