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광주시교육청, 대한핸드볼협회, 광주시핸드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25개 초·중·고 핸드볼클럽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4개월간의 지역예선에서 승리한 76개 팀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남자초등부 15팀, 여자초등부 14팀, 남자중학부 14팀, 여자중학부 12팀, 남자고등부 12팀, 여자고등부 9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광주는 지난 9월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광주시협회장기 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 우승팀인 효동초(남초부), 고실초(여초부), 장덕중(남중부), 문흥중(여중부)이 실력을 펼친다.

초등부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예선과 결승경기로 진행되며 중·고등부는 26일과 27일 치러진다.

경기방식은 초등부 경기의 경우 조별 예선을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중·고등부는 조별 예선 1위만 본선에서 오르며 토너먼트로 대결해 우승팀을 가린다.

유석우 광주시핸드볼협회장은 “광주지역의 핸드볼의 대중화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핸드볼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학교스포츠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종목이 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