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피데이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신안교회가 광주 시민들을 초청해 여는 이번 음악회에는 임마누엘연합합창단 300여 명과 신안남성선교중창단, 글로벌선교뮤지컬팀이 출연한다.

이 날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중 ‘ 기뻐하며 경배하자’, 헨델의 ‘메시아 44번 할렐루야’에 이어 ‘죽으면 죽으리라’, ‘온 땅이여’, ‘축복의 길’, ‘죄 많은 이 세상을’, ‘오늘을 위한 기도’, ‘눈물의 참회록’, ‘모든 것을 사랑하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김연주(초당대학교 음악과 교수)씨가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동수정(이화여대 초빙교수), 오르가니스트 오현진씨가 협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중세를 밝힌 종교개혁의 의미를 공유하고 되새기며, 광주시민 모두에게 음악적 설렘과 감동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문의 010-3610-8536.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