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목원동은 목포의 대표적 원도심으로 꼽힌다. 목포시도 서민들의 상징적 생활 공간을 되살리기 위한 재생(再生)에 사활을 걸고 있다. 목원동 풍경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목포시가 추진중인 목원동 상품은 원도심의 심장인 목원동 골목길, 생활·자연환경을 담아낸 머그컵, 엽서, 에코백, 파우치, 아트 다이어리 등 8종 15개 품목이다.

‘응답하라! 추억의 골목길’이라는 사업에 따라 주민들을 상대로 공모를 거쳐 만든 상품들이다.

시는 앞서 목원동 먹통한가위 축제나 시민의날 행사 때 관련 상품을 전시, 지역민들의 관심과 상품성 등을 점검했다.

시는 사업제안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디자인 보완 과정 등을 최종 마무리한 뒤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목원동 벽화마을의 경우 원도심의 심장인 목원동 골목길 벽면에 목원동의 정취, 역사문화를 녹여낸 감성벽화를 골목구간마다 그려넣어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목포시도 이같은 점을 감안,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목원동 일대 60만㎡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이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