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체육회 궁도팀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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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57), 홍영(54), 신용식(59), 윤일현(53), 김연수(50), 고칠석(48), 김수교(37) 등 7명으로 구성된 광주궁도팀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충북 괴산군 사호정에서 진행된 단체전 결승에서 110점을 쏘아내 금메달을 획득했다.

궁도의 경우 1순(5발)을 모두 관중(명중)시키면 ‘몰기’라 칭하는데 김연수는 5회 동안의 경기에서 단 한발의 화살도 과녁을 비켜나가지 않아 ‘5몰기(25점)’를 성공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수는 2011년 안산체전에도 25점을 기록하는 등 지난 2011년, 2012년,2015년 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총 4회 우승한 실력자다.

박범철 광주궁도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궁도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그동안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에 매진해준 선수들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광주 궁도팀은 대한궁도협회 주최로 오는 11월 나주에서 열리는 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진수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