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발뚱’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 이름이다.

순천시의 ‘기적의 놀이터’ 1호 명칭으로, 지난해 5월 순천시 연향 2지구 호반 3공원에 들어섰다.

틀에 박힌 놀이 기구 대신,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소재인 돌(바위), 흙, 통나무 등을 주 재료로 활용하고 시냇물, 잔디, 언덕, 동굴, 나무 그루터기 등도 자연의 상태처럼 자연스럽게 구성한 게 특징이다.

11일 엉뚱발뚱 놀이터에서 열리는 ‘제1회 엉뚱발뚱 어린이 기적의 축제’는 덕연동 일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 700명의 함박웃음을 볼 수 있는 행사다.

어린이들은 ‘동심이 춤추고 희망을 꿈꾼다’는 주제로 열리는 버블퍼레이드, 벌룬 및 버블쇼, 바람개비 날리기, 미꾸라지·다슬기 체험, 보물찾기, 소망타임캡슐, 소방차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