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순천기적의 도서관이 진행하는 제3회 순천어린이 문화포럼(한·일 교류)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천기적의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주제는 ‘어린이·도서관·그림책’으로 도쿄어린이도서관, 치히로 미술관 등 일본의 어린이 문화시설 관계자를 초청했다.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클래식 연주단 ‘쁘띠꼬송’의 그림책 콘서트에 이어 ‘아기 놀이책’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고미 타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꽃 할머니’의 권윤덕 작가가 대담을 펼친다.

오후 1시 30분에는 우창수와 개똥이어린이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21세기 어린이와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고 하리카에 케이코 도쿄 어린이도서관 이사장, 타케사코 유코 아즈미노 치히로 미술관 부관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그밖에 ‘어린이를 위한 공간’, ‘어린이가 좋아하는 어린이책’을 주제로 열리는 ‘도서관·미술관 토크’에서는 하리카에 케이고와 함께 정봉남(순천기적의 도서관장), 나옥현(순천그림책도서관장)씨가 함께 참여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재일한국인 어린이책 작가인 김황씨의 그림 연극이다. 문의 061-749-8890.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