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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철학·신화·경전 통해 본 여성성 가치와 의미
다시, 페미니즘

이충현 지음

2017. 09.08. 00:00:00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일까? 혹시 페미니즘이 남성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는 않을까? 페미니즘은 남녀 대립의 구도 속에서 전개되어야만 할까?’
‘다시, 페미니즘’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기존의 페미니즘 책과는 조금 다르게 대답한다. 독자에게 위로를 전하거나 투쟁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인간의 공존과 조화를 말하는 책이다.
‘싱글의 철학’, ‘리더의 불편한 진실, 그리노믹스’ 등을 쓴 저자 이충현은 이 책을 통해 수메르, 이집트, 그리스 등 고대 시대의 철학과 신화, 경전을 통해 여성성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살핀다.
가부장제를 낳은 고대 영적 세계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나 여러 갈등의 핵심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책의 초반은 페미니즘에 대한 글이라고 하기에는 거부감이 들 정도로 가부장제를 형성한 고대의 영적 세계관을 적나라하게 고찰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세계를 남성 중심으로 해석한 고대 철학자들을 비판하고, 세계관을 재해석하여 여성성의 가치와 의미를 풍부하게 열어 놓는다. 더 나아가 남성과 여성을 떠나, ‘인간’ 그 자체의 조화롭고 자유로운 길을 페미니즘과 함께 모색한다.
〈물병자리·1만3500원〉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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