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직업도 없이 매일 술에 흠뻑 취한 상태에서 동네 상점을 돌며 주먹을 휘두르고 영업을 방해한 50대 ‘동네 조폭’이 철창 신세.

○…12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김모(53)씨는 지난달 2일 오후 3시께 광주시 서구 마륵동 이모(46)씨가 운영하는 제과점에 찾아가 40여분간 욕설을 하고 고함을 지르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

○…업무방해 등 전과 20범으로 조사된 김씨는 보름 사이 2차례나 술을 마시고 이씨의 제과점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등 걸핏하면 동네 상인들을 괴롭혀오다 결국 구속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해보니 피해자는 물론 인근 영세 상인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될 정도로 악명이 높은데다 주거도 일정치 않아 구속수사가 불가피했다”고 설명.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