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15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평가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10일 주관한 평가에서 해남군은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유치하면서 21억원이 소요되는 건물 신축 대신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센터를 설치하는 등 예산절감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 리모델링으로 신축비용 대비 1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해남군이 구 보건소 건물을 무상 임대하고, 국비 3억원을 투입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말 개소했다. 해남군은 군 보건소가 확장 이전함에 따라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공모사업을 통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유치했다. 한편 해남군은 특별상 수상과 함께 2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