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7일 “농어업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장기 저리의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오는 22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자는 전남도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하의 농·어업인 및 생산자단체, 농수산물 가공·유통·수출업자 등으로 농지구입, 시설하우스 등의 시설자금과 포장디자인 개발, 용기 개발 등 운영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농어업인 1억원 이내, 농어업법인 2억원 이내, 가공·유통·수출업자는 최대 10억원까지이며, 사업 희망자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은 내년 1월 전남도에서 융자금이 배정되면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2월부터 농협 및 수협을 통해 사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지역 내 농어업인 및 법인 등 36명에게 45억2900만원의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금을 지원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