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업고등학교가 기능인재육성 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을 연이어 유치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 육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해남공고에 따르면 지난달 해남 옥천 농공단지에 소재한 ㈜뉴텍(대표 강성우)으로부터 1500만원의 지역사업 맞춤형 기능인재육성 자금을 지원 받았다. 또 최근 해남군으로부터 기능인재 육성을 위한 예산 1억8000여만원도 유치했다.

해남군은 해남공고 기능영재 육성을 위해 ‘2016년 해남군 장학사업 기금 운용 심의 위원회’를 열고 이번 지원을 결정했으며, 군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해남군은 또 2016년도부터 해남공고 졸업예정자를 해남군청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할 예정이다.

해남공고와 인재육성 예산 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은 ㈜뉴텍은 해남 옥천 소재 유망 강소기업으로, 전복 양식장 관리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알짜 기업이다.

한편 해남공고는 지난 10월 20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매년 최대 20억 원의 예산을 고용노동부에서 지원 받는다. 또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억6000여만원을 지원받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도 운영중이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