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군내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인연 만들기에 나선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7일부터 1박 2일간 미혼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땅끝 황토나라테마촌에서 ‘땅끝 솔로탈출 여행’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결혼기피와 만혼 풍토를 극복, 폭넓은 배우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저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1박 2일 동안 도시락 데이트, 내 스타일 찾기, 나만의 첫인상, 사랑의 오작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전망대 등반, 최종 커플을 결정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해남군민이거나 군내 직장에 재직 중인 미혼 남녀다. 재직증명서 또는 최종 학력증명서 등 서류와 참가 신청서를 오는 23일까지 해남군보건소에 내면 된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