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물관리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물관리 심포지엄 및 국제기후 환경산업전에서 해남군은 지방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인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국회의원 박주영) 표창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360억원을 들여 송·배수관로 183.7km, 배수지 3개소, 가압장 5개소를 시공하고,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해 북평, 북일, 황산 마산 지역 65개 마을 3185세대의 식수난을 연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산지구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총사업비 87억 3600만원을 투입해 배수관로 공사 등에 나서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삼산면 13개마을, 701세대, 1477명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