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도소가 수용자의 의료 혜택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해남교도소(소장 김춘오)와 해남종합병원이 최근 해남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원격진료 업무협약을 맺고 원격진료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해남교도소는 협력 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 전문의와 원격 화상진료를 통해 수용자의 의료 처우를 높이고, 외부병원 방문 부담 등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과 및 내과 과목 중심으로 원격진료 협약을 맺었다. 해남교도소는 그동안 수용자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해 왔으며, 이번 원격진료 실시로 의료기관 접근성 개선 및 신속하고 전문적인 외부병원 진료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오 해남교도소장은 “이번 원격진료 개통으로 수용자의 신속한 의료처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믿음과 감동을 주는 교정 행정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박희석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