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기초수급자를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해남군은 안전행정부 주관의 ‘2014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기초수급자 감면신청 원스톱 서비스’ 우수 사례를 발표해 전국 공공기관이 제출한 296개 사례 가운데 서면 및 전문가 심사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8일 ‘2014 제5회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를 맞아 서울 더케이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다.

전국 우수사례로 꼽힌 ‘기초수급자 감면신청 원스톱 서비스’는 해남군에서 첫 시행한 특수 시책이다.

담당 공무원이 기초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감면제도 및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초수급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받아 감면지원 기관에 일괄 신청함으로써 기초수급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모든 기초수급자들이 혜택을 받는 등 기초수급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시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철환 군수는 “앞으로도 민원인들에 보다 편리한 각종 민원서비스 개선사항을 집중 발굴해 민선 6기 중점과제 중 하나인 일사천리 민원지원 콜센터를 획기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