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고 내년에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붐 조성을 위해 실시한 김종식<사진> 군수와의 ‘군민과의 대화’가 최근 마무리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29일 노화읍에서의 군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지난 5일 금일읍을 마지막으로 12개 읍면 방문 일정이 모두 끝났다.

김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청산 모도 정기여객선 1일 2회 운항, 정기여개선 항로 개설, 고금·약산면 굴껍질 처리시설, 도서개발사업 확대, 위험굴곡도로 개선, 문화시설 확충 등 모두 83건의 민원사항을 접수했다. 군은 이에 따라 시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 김 군수는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통해 웰빙식품으로써의 해조류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식탁메뉴를 해조류로 바꿔나간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전군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군수로서 군민과의 대화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삶의 질과 완도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