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보고 기념관이 ‘세계의 해양 영웅’이란 주제의 특별전을 연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3개월간 세계 해양 영웅들의 유물 30여 점과 20여 개의 패널을 설치, 영웅들을 소개한다.

특별전에는 1200년 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 소탕과 동북아 해양 무역을 경영한 장보고를 비롯한 이순신 장군, 콜럼버스, 마젤란 등 세계 해양영웅의 자료가 전시됐다.

해양을 토대로 이뤄진 역사, 문화, 해양 영웅들을 이해하고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 장보고 축제,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기념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완도=정은조기자 · 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