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완도군수가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2014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특히 해조류로 대한민국 식탁을 바꾸겠다면서 영양교사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해조류 알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된 ‘주민과의 열린 대화’ 현장에서 국제해조류박람회의 추진 과정 설명과 함께 군민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등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주민과의 대화는 현재 금당면까지 7개 읍면을 진행한 상태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2014년 해조류박람회 개최에 따른 군민의 이해를 돕고 붐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설명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 군수는 “해조류는 완도의 전통산업이며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뿌리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조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식품, 뷰티, 소재, 의약, 바이오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해조류 산업의 미래를 선점해 완도군의 미래를 확 바꾸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특히 “학교 무상급식제도에 따른 시장확보를 통해 국민들이 어릴때부터 해조류를 먹을 수 있도록 하자”면서 “대한민국 식탁을 바꾸어가도록 전국 학교 영양교사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해조류 알리기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해조류 양식장은 2만2808ha이며 9039어가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연간 37만4000t 생산해 15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완도군은 이에 따라 2014년에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한 국제 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완도=정은조기자 · 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