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기간 동안 완도 농·수·특산물이 대박을 터뜨렸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며 설 명절기간 동안 대도시 직거래장터 및 대형유통센터, 온라인 브랜드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4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우선 우체국 쇼핑물을 통해 26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백화점과 이마트,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전국 대형유통업체 특판 행사에서 5억2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서울 서대문구·강남구 등 자매결연 단체를 비롯한 서울 도시철도 공사 등의 대도시 판촉활동을 통해 2억4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완도군 이숍과 옥션, G마켓 등 온라인을 통해 지난해 설 대비 39.3% 신장된 8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완도군 관계자는 “당초 농·수산물 경쟁력저하와 가계부채 증가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특산물 판매·소비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형 유통센터 특판 행사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통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대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