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9월에 세워진 ‘완도타워’(높이 76m)가 전국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완도타워’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1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야간에 불빛으로 가득 찬 완도항을 향해 완도타워에서 레이저 쇼를 펼치면 신지대교 경관조명 및 ‘노래하는 등대’의 불빛과 더불어 마치 공연장에 온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완도읍에서 숙박업을 하고 있는 서모씨는 “완도타워에서 완도항을 관람하기 위한 많은 관광객들이 숙소를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 김태식 지역경제과장은 “최근 완도타워에 대해 문의하는 자치단체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완도의 랜드마크라는 위상에 걸맞게 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