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제주 뱃길 1시간 40분대 주파 내달 쾌속카페리 ‘블루나래호’ 취항
2011년 11월 02일(수) 00:00 가가
관광객 편의시설 대폭 개선… 1일 2회 왕복
완도∼제주 뱃길이 1시간대로 단축돼 완도에서 제주를 왕래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완도∼제주간 선사인 (주)한일고속이 다음달 23일 이 항로에 3000t급 쾌속카페리 ‘한일 블루나래호’를 띄우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블루나래호’는 속력 34노트로 여객 572명, 차량 84대를 싣고 1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완도군과 (주)한일고속은 지난 9월 투자협약을 체결, 기존 ‘한일 카훼리 2호’를 대신하는 ‘한일 블루나래호’를 투입키로 했다.
앞으로 이 쾌속선이 취항하면 3시간10분 정도 소요됐던 시간을 1시간 30분가량 단축시켜 1시간 40분대로 주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까지의 최단거리에 위치한 완도항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익과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남도와 완도군, 선사에서 ‘한일 블루나래호’의 안전한 취항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접안시설은 12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목포와 완도, 장흥, 고흥 등지에서 제주도 여객선이 경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정은조기자 ejchung@
완도군은 “완도∼제주간 선사인 (주)한일고속이 다음달 23일 이 항로에 3000t급 쾌속카페리 ‘한일 블루나래호’를 띄우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블루나래호’는 속력 34노트로 여객 572명, 차량 84대를 싣고 1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앞으로 이 쾌속선이 취항하면 3시간10분 정도 소요됐던 시간을 1시간 30분가량 단축시켜 1시간 40분대로 주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까지의 최단거리에 위치한 완도항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익과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남도와 완도군, 선사에서 ‘한일 블루나래호’의 안전한 취항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접안시설은 12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목포와 완도, 장흥, 고흥 등지에서 제주도 여객선이 경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