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과 제주 서귀포를 잇는 카페리 노선이 새로 개설됐다.

여수 지방해양항만청은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 서귀포항을 잇는 신규 카페리 노선에 대해 12일 운항 면허를 내줬다고 밝혔다

새 노선에 투입될 카페리는 대한해운 소속 4923t짜리로 700명의 승객과 148대의 차량을 싣고 평균 시속 37노트로 1일 한차례 왕복하며 2시간 30분만에 주파한다.

이와 함께 기존 녹동∼제주항 노선에 3780t급 카페리를 취항하고 있는 남해고속 선사는 2332t급 카페리 1척을 새로 투입, 2척이 운항되게 됐다.

남해고속 측은 기존 카페리 소요시간이 4시간∼4시간 30분에 달해 빠른 속도의 새 카페리를 증선했다.

한편 도내에서 제주간 카페리 뱃길이 열린곳은 고흥·완도·목포·장흥 등 4곳이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