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천상갯벌축제’가 6∼7일 이틀간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어촌체험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천상갯벌’을 테마로 공식행사와 다양한 갯벌레포츠 경기, 공연·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첫날인 6일에 국제 다문화가정 레저뻘배 경기<사진>와 인기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하는 천상갯벌 콘서트, 불꽃쇼 등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7일에는 벌교갯벌을 뻘배를 이용해 달리는 ‘제1회 전남도지사배 레저 뻘배대회’를 비롯해 갯벌 단체씨름, 갯벌단체풋살, 갯벌 단체 줄다리기 등 갯벌레포츠경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에어 바운스체험, 녹차머드 뷰티체험, 갯벌머드 작품만들기, 뻘배타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편백나무 자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 부대행사로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갯벌 속 보물찾기와 갯벌영화상영, 국악한마당, 향토음식장터존, 지역특산품 코너 등도 운영된다.

특히 ‘제1회 도지사기 레저 뻘배대회’ 경기 종목으로는 ▲레저뻘배 일반부 ▲레저뻘배 전문가부 ▲전통뻘배 대 레저뻘배 레이스 대결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레저뻘배 일반부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남·여로 각각 나눠 실력을 겨룬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로 청정갯벌에서 뻘배를 즐기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원한 여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