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최창섭)는 11일부터 8월까지 고흥 나로도 부근 낭도 남부해역에 대한 종합 해양과학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멀티 빔 음향측심기와 위성위치측정기(DGPS), 소나(Sonar) 등 첨단장비가 탑재된 해양조사선을 투입해 낭도 인근 해역의 항해 위험물 및 해저지형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지역은 해역의 특성상 선박의 통행량이 많으며,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EXPO)개최지와 우주과학시설이 위치한 나로 우주센터와 근접한 해역으로 국가안보의 기초자료 제공은 물론 이 해역을 통항하는 각종 선박과 이용자들의 고품질 관련 정보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역이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수집된 각종 정보들을 분석해 국제적 수준의 해도 및 항해서지 등 최신화를 위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