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농협(조합장 류선진)은 최근 고흥읍 호동마을에서 박병종 군수와 임직원·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 건조·저장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완공된 산지 건조·저장시설은 군비 6억5800만원과 농협 자체부담 22억9500만원 등 총 29억5300만원이 투입됐다.

산지 건조·저장시설은 부지 9189㎡에 ▲저장 사일로 1600t ▲순환식 건조기 2700t ▲원료투입구 2개소 ▲톤백전용 평창고 660㎡ 등 부대시설까지 집적화해 산물벼는 물론 건조톤백 매입을 동시에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고흥군 관계자는 “쌀 재고량 누적으로 보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군과 농협에서 투자해 최첨단 건조·저장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보관능력 확보로 공공비축 벼와 농협 자체매입이 원활해지고 농가 영농비 절감과 고령화된 노동력 해소는 물론 고품질 쌀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