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 학교를 명문교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인 (사)고흥군 교육발전위원회에 기금을 기탁하는 후원자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농협 고흥군지부 3000만원 〈사진〉▲고흥로타리클럽 300만원 ▲풍양로타리클럽 100만원 ▲국제와이즈멘 도화클럽 5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 7월말 현재 66억원을 조성했다.

조성한 기금은 고흥교육청 등 군내 각급 교육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대의원 총회에서 지원 규모를 심의·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심의를 거쳐 고흥교육청 등 8개 교육기관에 ▲영재교육원 학습비 ▲우수 명문고 육성 ▲취업을 대비한 프로그램 운영예산 등으로 3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손수 기금을 후원해 준 기탁자의 소중한 마음에 부응하기 위해 기금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고 적정의 기금지원을 통해 고흥군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