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고예림 영입·하혜진 재계약…‘공수 밸런스’ 보강
2025년 04월 23일(수) 21:21 가가
고예림, 안정적 리시브·수비력 강점…“감독님 믿고 고민없이 선택”
하혜진, 속공·이동공격 능력 출중…수석코치·트레이너 등 재정비
하혜진, 속공·이동공격 능력 출중…수석코치·트레이너 등 재정비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을 23일 FA로 영입했다. 같은 날 유일한 내부 FA인 미들블로커 하혜진의 잔류도 결정됐다. <AI페퍼스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고예림(30)을 영입하고, 미들 블로커 하혜진(28)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4-2025시즌 창단 첫 두 자릿수 승 기록을 세운 페퍼스는 이번 FA계약으로 수비를 보강하고 팀 내 중심 자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고예림은 177cm의 신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로, 2013-2014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16-2017 시즌에는 IBK 기업은행, 2019-2020시즌부터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양쪽 무릎을 수술하면서 재활을 겪기도 했다.
고예림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력이 특징으로, 이번 영입으로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페퍼스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연 페퍼스 감독은 “고예림 선수는 공수의 균형을 갖춘 선수로서, 화려한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의 수비에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트 내 유기적인 움직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영입 이후 고예림은 “현대건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함께하자고 해주신 페퍼 저축은행에 감사드린다. 감독님을 믿고 큰 고민 없이 선택했고, 새로운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1-2022 시즌부터 페퍼스와 함께했던 하혜진은 181cm의 신장을 갖춘 미들 블로커다.
하혜진은 2014-2015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페퍼스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빠른 반응 속도와 탄탄한 블로킹 기술을 가진 하혜진은 코트에서 속공과 이동공격을 고루 소화하고 있다.
페퍼스는 앞서 2024-2025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를 전체 1순위 선수로 선택했다. 195㎝ 장신으로 강한 스파이크와 블로킹 능력을 보유한 스테파니는 페퍼스의 높이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퍼스는 와일러와 트라이아웃을 통해 영입한 선수로 오는 5월 9일 시즌 전력 구성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페퍼스는 선수 영입 외에도 코칭스태프 재정비에 나선다.
이달 말 페퍼스 수석 코치와 수석 트레이너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교체를 결정하고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024-2025시즌 창단 첫 두 자릿수 승 기록을 세운 페퍼스는 이번 FA계약으로 수비를 보강하고 팀 내 중심 자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고예림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력이 특징으로, 이번 영입으로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페퍼스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2022 시즌부터 페퍼스와 함께했던 하혜진은 181cm의 신장을 갖춘 미들 블로커다.
하혜진은 2014-2015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페퍼스에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빠른 반응 속도와 탄탄한 블로킹 기술을 가진 하혜진은 코트에서 속공과 이동공격을 고루 소화하고 있다.
페퍼스는 앞서 2024-2025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를 전체 1순위 선수로 선택했다. 195㎝ 장신으로 강한 스파이크와 블로킹 능력을 보유한 스테파니는 페퍼스의 높이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퍼스는 와일러와 트라이아웃을 통해 영입한 선수로 오는 5월 9일 시즌 전력 구성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페퍼스는 선수 영입 외에도 코칭스태프 재정비에 나선다.
이달 말 페퍼스 수석 코치와 수석 트레이너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교체를 결정하고 다음 시즌을 대비한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