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경제와 관광을 선도하는 영암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해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김일태 영암군수의 경인년 군정 중심은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을 비롯해 신산업발전을 촉진할 성장엔진 구축, 경쟁우위의 독창적 관광산업 육성, 함께 잘 사는 복지 공동체 조성, 생활권 중심의 지역성장 인프라 확충, 창의적인 선진 자치행정 구현 등 6대 시책이다.

김 군수는 “지난해 달마지쌀 골드와 매력한우 등 농특산물 브랜드 4개가 전국을 석권한 저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인증면적을 7천200ha까지 늘리고, 2011년까지 덕진면과 신북면, 도포면에 1천100ha 규모의 광역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암 도약의 새 전기가 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삼호지구의 본격적인 착공과 오는 10월 열리는 ‘F1 대회’를 중심으로 영암을 서남권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인 월출산과 기(氣)찬랜드의 시설을 보강해 가면서 ‘산수(山水) 뮤지컬’ 영암아리랑 공연사업을 추진하고, 어느정도 가닥이 잡혀가는 ‘월출산 로프웨이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영암을 ‘남도관광 1번지’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영암의 문화 전통인 ‘한(韓)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옥건축 박람회’ 개최와 한옥상징 타워 및 한옥박물관도 건립해 영암을 ‘한옥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도민체전 4위의 입상 성적으로 바탕으로 체육시설 확충과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국민체육센터와 스포츠 종합 타운을 조성하고 삼호읍에도 농어촌 복합체육시설도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인 서민 생활 안정에 군정의 최대 목표를 두고 주민 복지 서비스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생각이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보육서비스를 개선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요양지원 서비스증진, 왕인 대학, 문해(文解) 교실, 찾아가는 노인대학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서호면과 신북면에 이어 지난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덕진 ‘용두레 권역’ 등 3대 권역 농촌마을 종합 개발과 학산 거점면 소재지 종합개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전원마을과 깨끗한 녹색 경관을 조성하는 등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재정 운영에도 빈틈을 보이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밝혔다.



/중부 취재본부=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