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웃사랑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광주시 서구에 있는 세진의류유통(대표 이종헌)는 지난해 12월 성탄을 하루 앞둔 24일 광주 서구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이종헌 세진의류유통 대표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 주변에서의 도움은 삶의 큰 힘이 되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

이제는 남을 돌아보는 기업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에 후원을 하게 되었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고 말했다.

이에대해 전주언 서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름답다”며 “서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탁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 서구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세대 등 연말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옷을 전달하고, 방학중 결식아동 돕기, 부녀회에 조끼 전달, 연말어르신초청 오찬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세진의류유통은 앞으로도 전사적 차원에서 소년소녀가정 3명에게 매월 용돈주기, 각종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정화·광주시 서구 화정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