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부두가 최대 700t급 조선블록을 처리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항만으로 탈바꿈된다.

목포 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이용자 중심의 부두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대불부두 상부 보강공사가 현재 공정률 60%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불부두는 대불국가 산업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제강, 기계 및 대형화 추세에 있는 조선용 메가블록 등 해상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지원항만으로 철제부두 2선석과 잡화부두 2선석을 운영중에 있다.

현재 시행중인 상부 보강공사는 제2차 전국 무역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라 대불부두가 ‘잡화 부두’에서 ‘철재 부두’로 기능이 재배치됨에 따른 것이다.

목포 항만청은 총 4단계에 걸쳐 대불부두 2선석에 대한 상부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삼열 청장은 “대불부두 상부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500t급 규모에서 최대 700t급까지 조선블록을 처리할 수 있다”며 “항만시설 안정성과 이용편의성이 확보돼 물류비용 절감 및 이용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