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 로터리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조형물이 세워졌다.

영암군은 지난 11일 삼호읍 용앙리 로터리 광장에서 김일태 영암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터리 조형물 ‘미래로의 출항’ 준공식을 가졌다.

뱃머리와 등대를 결합한 형상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은 가로 10.8m, 세로 6.2m, 높이 10.6m의 규모로 화강석과 오석 재질로 제작됐으며 사업비 3억5천만원이 소요됐다.

조형물은 영암호, 영산호, 금호호 등 삼호(三湖)와 미래를 향해 대양으로 진출하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영암의 기상을 상징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불 국가산단과 F1대회 개최지로서 군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1월 전국 제안공모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영암=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