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중소기업자금 지원규모를 50억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관내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 협조융자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2010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신청을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이달부터 한 달 동안 접수하기로 했다.

이번 자금 지원계획은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늘어감에 따라 전년도보다 4천만원 증가한 2억원의 예산을 반영하는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규모도 지난해보다 10억원이 늘어난 50억원으로 확대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융자조건은 관내 공장등록을 필한 제조업체로 경영안정자금 등이 필요한 업체별로 2억원 이내 규모로 지원하게 된다.

또 이자 보전율은 거치기간 2년간에 거쳐 대출금리의 총 5.0%를 보전해 준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영암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영암군은 민선 4기 들어 지금까지 166개의 제조업체에 대해 총 222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준 바 있다.

/영암=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