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군민장학재단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사업에 주민들의 기탁금이 줄을 잇고 있다.

15일 영암 군민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서면 구림의 창녕조씨 태호공파 구림종중(대표 조중수)에서 500만원을 기탁하고, 도포면 봉호2구 봉호정·망달마을 주민들이 마을 수익사업으로 얻어진 200만원을 11일 전해왔다.

특히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제 1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암군 연합회원들이 200만원, 영암군 생활개선회원들이 200만원,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암군 연합회원들이 100만원, 영암읍 망호리 망호정 마을주민들이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13일에는 시종면 공영 목욕장 준공식에서 재경향우인 한미실업 배중길 회장이 1천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고 11개월 동안 매월 10만원씩 정기 기탁을 해오고 있는 사람과 또 다른 익명의 기탁자들이 많아 영암군 인재육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암=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