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의장 김철우)는 지난 19일 열린 제1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규종 의원(벌교읍)이 대표 발의한 ‘공공비축미 전량매입 및 쌀값 안정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청와대와 국회, 각 정당,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제출했다.

제 1차 본회의가 끝난 후 의원 일동은 군청 민원실 앞에서 열린 ‘쌀값 보장을 위한 보성군 농민대회’에 참가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철우 의장은 본회의 결의안을 낭독하고 “앞으로 농업과 농촌의 주요 현안에 대해 5만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결의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비축미 수매량 확대, 쌀 생산비 보장을 위해 쌀 소득보전 목표가격을 현실화 ▲인도적 차원에서 40만t의 대북쌀 지원 ▲쌀산업 회생방안 마련과 쌀 조기 관세화 논의 중단 등이다.

이와 함께 보성군의회는 지역개발과 소득사업 등에 대한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개발사업점검 특별위원회’를 구성,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백준선 의원, 간사에는 김두환 의원을 선임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