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한 ‘기초노령연금 평가’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기초 노령연금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해 국가발전과 자녀양육에 헌신해 온 노고에 보답하려는 제도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기초 노령연금제도의 정착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영암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만명을 연금대상자로 선정해 연금을 지급했고, 거동 불편자에 대해서는 가정방문을 통해, 빠지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2009년 기초 노령연금사업 안내지침을 정확히 숙지해 개정내용, 연금지급 신청, 자산조사, 수급자 선정과 연금지급, 수급자 관리를 완벽하게 해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고, 기초 노령연금제도 추진에 따른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영암=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