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고
- 법사위원장
- 2012년 2월 8일, 국회 산자위에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논의를 시작했다. 대기업의 소프트웨어 수주 독식을 막아 중소기업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는 예외 조항에 ‘등’ 자를...
- 해남산 바나나
- 2000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는 바나나. ‘선우엄마’는 동네 슈퍼에서 값비싼 바나나를 바라보며 한참을 망설인다. 결국 없는 살림이지만 큰 맘 먹고 바나나 한 개를 산다. 이를 받아든 아들은 바나나를 이등분해 한쪽을 ...
- ‘무용 계급’
-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기본소득제’ 도입이 논의되면서 여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 기본소득제는 ‘재산·소득이나 고용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최소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 삐라
-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기사가 일주일 이상 온·오프 라인 뉴스를 달구면서 때아닌 삐라 공방이 일고 있다. 삐라는 전단이나 벽보 등을 뜻하는 빌(bill)의 일본어 ‘비라’(ビラ)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생겨난...
- 백운고가
- 20년 전, 절대로 다시 하지 못할 ‘귀한’ 취재를 했던 기억이 난다. 일제강점기부터 운행됐던 경전선 광주 도심 구간이 2000년 8월 10일자로 폐지됐는데, 바로 전날 마지막 열차인 부산발 광주행 1555호 통일호...
- G7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주요 7개국 정상회담인 G7을 G11으로 개편 확대하자는 제안을 했다. G7(Group of Seven)은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서방 7개 선진...
- ‘반낙 연대’
- 더불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대세론’을 견제하기 위해 당내에서 ‘반낙 연대’(反이낙연 연대)가 형성되는 조...
- ‘8분 46초’
- 2019년 오스카상 작품상·각본상에 빛나는 ‘그린북’은 흑인과 백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다.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 피아니스트 셜리는 음악적 재능과 교양을 갖춘 천재 뮤지션으로 이미 성공해 부와 명성...
- 정의의 세리머니
- “숨을 못 쉬겠다” 미국에서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백인 경찰이 무릎으로 눌러 질식사시킨 사건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분노는 스포츠계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선수들은 “나도 숨을 쉴 수가 없다”며 인종차별에 ...
- 정훈희
- 누군가의 노래를 들으면, 그 가수의 ‘음색’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 나에겐 ‘목소리’로 또렷하게 기억되는 그런 가수가 몇 명 있다. ‘꽃밭에서’의 정훈희.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도 맑고 청아한데, 왠지 슬픔이 어려 있...
- 1호 법안
- ‘1호’라는 말에는 순서상 첫 번째라는 의미를 넘어 상징성이 있다. 이 때문에 국회 개원과 함께 ‘1호 법안’ 발의자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21대 국회 법안 접수 첫날인 그제 ...
- 민간 우주탐사
- 지난 2008년 4월 어느 날 해 질 녘. 회사 옥상에 올라 하늘을 보며 국제우주정거장(ISS)이 나타나길 기다린 적이 있다. 당시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씨가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로 나가 ...
- 모래성
- ‘헤어졌다가 모이고 모였다가 헤어지는 것이 반복되는’ 이합집산(離合集散).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회자정리(會者定離). 이러한 고사성어가 동양적인 사고를 반영한 것인 데 비해 비슷한 의미로 ‘분열, 분파’를 ...
- 올림픽 장사
-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가장 잘 활용한 이는 히틀러일 것이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역대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 대회 가운데 정치적으로 이용된 최고의 대회였다. 히틀러는 거액을 들여 건설한 스타디움에서 8...
- 충장로 아스팔트
- 아스팔트 도로가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접지력이 뛰어나 엔진의 힘을 바퀴에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자동차 속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었다. 아스팔트는 석유 원유 성분 가운데 휘발성 유분이 대부...
- 망상(妄想)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어느덧 40일이 지났다. 국회는 새 주인을 맞느라 분주하고, 각 정당도 원 구성 협상과 상임위 구성을 위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야권 일부 정치인과 극우 보수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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