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 날 부상 김도영, 최악은 피했다
2025년 03월 23일(일) 20:10 가가
햄스트링 부상 정도 ‘가장 낮은 단계’ 진단…2주 후 재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개막 첫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KIA는 ‘타선의 핵’을 개막 하루 만에 잃었지만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한 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김도영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안타 뒤 2루로 향하는 움직임을 취하다가 1루로 귀루했고,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윤도현으로 교체된 김도영은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고,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KIA는 이후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리온정형외과에서도 영상을 확인했고, 그레이드1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햄스트링 근육 손상 단계 중 가장 낮은 1단계 진단을 받으면서 우려와 달리 김도영의 공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도영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2주 후 재검진을 한 뒤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해야 하는 이범호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상이 됐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부터 했던 말이 조금씩 덜 뛰어도 된다였다.너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옛날에 추구하던 모습이다. 126경기 시절에는 체력적으로 덜 피곤했지만, 144경기는 엄청난 체력소모가 된다”며 “본인은 몰라도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뛸 때 안 뛸 때 파악하면서 해야 한다. 몸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본인만 아니까 자기 몸을 알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장기적인 부상, 체력 관리를 주문했다.
한편 김도영은 지난 2023시즌에도 개막 시리즈에서 부상을 당했었다.
당시 김도영은 4월 2일 SSG 랜더스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4회초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황대인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다가 왼쪽 중족골 골절(5번째 발가락)상을 입었다. 김도영은 이후 6월 23일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도영은 지난 2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한 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김도영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안타 뒤 2루로 향하는 움직임을 취하다가 1루로 귀루했고,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햄스트링 근육 손상 단계 중 가장 낮은 1단계 진단을 받으면서 우려와 달리 김도영의 공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김도영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2주 후 재검진을 한 뒤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부터 했던 말이 조금씩 덜 뛰어도 된다였다.너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옛날에 추구하던 모습이다. 126경기 시절에는 체력적으로 덜 피곤했지만, 144경기는 엄청난 체력소모가 된다”며 “본인은 몰라도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뛸 때 안 뛸 때 파악하면서 해야 한다. 몸이 좋은지, 안 좋은지는 본인만 아니까 자기 몸을 알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장기적인 부상, 체력 관리를 주문했다.
당시 김도영은 4월 2일 SSG 랜더스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4회초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황대인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다가 왼쪽 중족골 골절(5번째 발가락)상을 입었다. 김도영은 이후 6월 23일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