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균 수필가 ‘세상에 이런 일이’ 펴내
2025년 02월 10일(월) 14:15 가가
일상에서 감격했던 일을 모티브로 쓴 글 묶어
장흥 출신 고병균 수필가가 작품집 ‘세상에 이런 일이’(동산문학사)를 펴냈다.
저자는 그동안 초등 교사, 교감, 교장으로 37년간 교직에 근무했다. 교육자로 살아오며 틈틈이 글을 썼고 그동안 모두 5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이번 6번째 수필집은 제목처럼 일상에서 감격했던 일을 모티브로 쓴 글을 묶었다. 수필가로 등단한 일부터 소록도에 관한 기행 수필, 학교에서 이룬 업적을 담았다. 또한 가문과 고향 이야기, 임진왜란 역사에 관한 단상 등을 글로 표현했다.
저자는 “책 제목은 처음 등단했던 썼던 수필의 제목을 차용했다”며 “살아오면서 소소한 일이지만 나한테는 기억에 남을 만큼 감격한 일들을 글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학적 장치’를 찾아 헤매던 그 시기의 어설픈 작품도 싣는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상에 내놓는다”며 “한없이 어리석고 융통성이란 눈꼽만큼도 없는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필집은 수필을 배우는 초보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몇 가지를 배려했다.
저자는 수필의 기본 형식 즉 서두, 본문, 결미를 구분하여 알게 했다. 또한 본문의 문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문장을 진술했으며 쉬운 글쓰기를 지향해 간결한 문장을 구사했다.
한편 고병균 수필가는 2006년 ‘공무원문학’에 수필로, 2016년 계간 ‘동산문학’에 시로 등단했다. 효령문학 동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동산작가문학상 산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저자는 그동안 초등 교사, 교감, 교장으로 37년간 교직에 근무했다. 교육자로 살아오며 틈틈이 글을 썼고 그동안 모두 5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이번 6번째 수필집은 제목처럼 일상에서 감격했던 일을 모티브로 쓴 글을 묶었다. 수필가로 등단한 일부터 소록도에 관한 기행 수필, 학교에서 이룬 업적을 담았다. 또한 가문과 고향 이야기, 임진왜란 역사에 관한 단상 등을 글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문학적 장치’를 찾아 헤매던 그 시기의 어설픈 작품도 싣는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세상에 내놓는다”며 “한없이 어리석고 융통성이란 눈꼽만큼도 없는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필집은 수필을 배우는 초보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몇 가지를 배려했다.
저자는 수필의 기본 형식 즉 서두, 본문, 결미를 구분하여 알게 했다. 또한 본문의 문장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문장을 진술했으며 쉬운 글쓰기를 지향해 간결한 문장을 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