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숙련 기술인들의 축제인 광주시 기능경기대회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339명이 출전, 36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광주공고 등 10곳에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다.

입장사에게는 상금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며,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오는 8월24일부터 7일간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광주·전남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에 그친 광주시 선수단은 올해 4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한편 전국대회 입상자들이 출전하는 국제올림픽대회는 올해 9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며, 광주시 출신 국가대표 9명이 출전한다.

윤옥균 광주시 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지역의 우수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에 앞장서는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