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024년 05월 02일(목) 11:55

광주시 남구 봉선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2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광주남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광주시 남구 봉선동 남광주농협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지하로 들어갔던 작업자 4명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11명의 작업자 모두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은 작업자들이 지상에서 산소절단기를 사용해 복공판을 절단하던 중 불씨가 지하로 떨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불은 1시간여만에 진화됐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지하에 가득찬 연기를 빼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화재로 인해 차량을 통제하면서 백운광장 일대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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