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재정비…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새 시즌 시동
2025년 12월 30일(화) 20:40 가가
오세일 감독 7년차 구상…‘뎁스·리더십’ 강화로 전력 보강
이효진·강주빈 가세, 미들 완성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도전
이효진·강주빈 가세, 미들 완성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도전
2026년 H리그 새 시즌을 앞두고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 7년차 사령탑 오세일 감독은 ‘조직력 재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광주도시공사는 1월 10일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최근 경남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서울시청, 경남시청 등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광주로 복귀한 뒤에도 합동훈련과 평가전을 이어가며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선수진의 은퇴와 부상 여파로 전력 공백을 겪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 시즌 전력 보강의 키워드는 ‘뎁스’와 ‘리더십’이다.
오세일 감독은 “기존 전력에는 10년 차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시즌 앞두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들어왔다”며 “선수들을 돌려 쓸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고 전했다.
다만 합류 시점이 늦어 조직력이 완전히 맞지 않은 점은 과제로 남았다.
오 감독은 이번 시즌 전력에 대해 “외부에서 선수들을 데려오다 보니 합류가 12월 초부터였고, 한 달 정도밖에 안 됐다”며 “이제 겨우 시작이라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경험 있는 선수들이 들어온 만큼 리그에 들어가서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눈에 띄는 영입 자원으로는 센터 자원 이효진을 꼽았다.
오 감독은 “혜수가 다치면서 센터가 비었는데, 이번 시즌 이효진을 영입하면서 그 부분을 메워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조율 같은 부분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을 끌어줄 리더가 필요 했는데 경험적인 부분에서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새로 합류한 강주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감독은 “강주빈은 삼척시청에서 트레이드로 왔고, (기존보다) 팀 연령대가 조금 올라갔다”며 “측면에는 함지선 등 새로운 자원이 들어오며 기동력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전술적으로는 ‘미들’에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둔다.
감독은 “그동안 미들이 약했는데, 이번 시즌은 비중을 많이 두려한다”며 “작년·재작년엔 18골, 많아야 22골 수준이었는데 미들이 들어가면서 26골 정도로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트 플레이는 쪽은 아직 손발이 안 맞지만, 미들은 찬스를 보는 경기라 (이효진이)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곁들였다.
부상 변수는 아직 남아 있다.
팀의 주축선수이자 주장이던 서아루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합류하지 못한다.
3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그 공백은 새 주장 김금정이 메운다.
김금정은 “올 시즌은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팬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선수들이 끝까지 뭉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의 새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오 감독은 “2년 전엔 계속 플레이오프를 갔는데, 올해는 그 무대로 가는 게 목표”라고 봄 경기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홈 경기가 있다.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광주도시공사는 1월 10일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최근 경남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서울시청, 경남시청 등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선수진의 은퇴와 부상 여파로 전력 공백을 겪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 시즌 전력 보강의 키워드는 ‘뎁스’와 ‘리더십’이다.
오세일 감독은 “기존 전력에는 10년 차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시즌 앞두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들어왔다”며 “선수들을 돌려 쓸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고 전했다.
오 감독은 이번 시즌 전력에 대해 “외부에서 선수들을 데려오다 보니 합류가 12월 초부터였고, 한 달 정도밖에 안 됐다”며 “이제 겨우 시작이라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경험 있는 선수들이 들어온 만큼 리그에 들어가서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감독은 “혜수가 다치면서 센터가 비었는데, 이번 시즌 이효진을 영입하면서 그 부분을 메워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 조율 같은 부분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을 끌어줄 리더가 필요 했는데 경험적인 부분에서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새로 합류한 강주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감독은 “강주빈은 삼척시청에서 트레이드로 왔고, (기존보다) 팀 연령대가 조금 올라갔다”며 “측면에는 함지선 등 새로운 자원이 들어오며 기동력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전술적으로는 ‘미들’에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둔다.
감독은 “그동안 미들이 약했는데, 이번 시즌은 비중을 많이 두려한다”며 “작년·재작년엔 18골, 많아야 22골 수준이었는데 미들이 들어가면서 26골 정도로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트 플레이는 쪽은 아직 손발이 안 맞지만, 미들은 찬스를 보는 경기라 (이효진이) 잘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곁들였다.
부상 변수는 아직 남아 있다.
팀의 주축선수이자 주장이던 서아루가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합류하지 못한다.
3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그 공백은 새 주장 김금정이 메운다.
김금정은 “올 시즌은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팬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선수들이 끝까지 뭉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의 새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오 감독은 “2년 전엔 계속 플레이오프를 갔는데, 올해는 그 무대로 가는 게 목표”라고 봄 경기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홈 경기가 있다.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