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폐차장서 화재…폐배터리 단락 추정
2025년 12월 31일(수) 10:38

지난 30일 나주의 한 폐차장 야적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나주소방 제공>

나주시 청동의 폐차장 야적장에서 폐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31일 나주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나주시 청동의 폐차 부품과 배터리, 타이어 등이 쌓여있는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밤 9시 30분께 완전 진화됐다.

인명 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었으나 폐차장에 쌓여 있던 폐기물들이 불에 타면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

또 소방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수십 개의 폐기용 자동차 배터리가 쌓여 있던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안에 남아 있던 전기가 합선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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