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광주 4.0%·전남 2.7%
2022년 12월 22일(목) 19:00 가가
전국 평균 밑돌아…개인소득 각각 2247만원·2088만원
지난해 지역 경제성장률은 광주 4.0%·전남 2.7%로, 전국 평균 성장률(4.2%)을 밑돌았다.
가계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개인소득의 경우 광주는 전국 4번째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전남은 밑돌았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은 광주 4.0%·전남 2.7%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지역 경제성장률(광주 -0.2%·전남 0.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국 경제성장률은 2020년 -0.6%에서 지난해 4.2%로 늘었으며, 지난해 성장률은 11년 만에 최고치였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7.2%), 충북(6.4%), 인천(6.0%)의 성장률이 특히 높았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076조원으로, 전년보다 132조원(6.8%) 증가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52.7%였다.
광주 지역내총생산은 43조5000억원, 전남은 88조3000억원으로, 각각 2.1%·4.3%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 지역내총생산을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은 1년 전보다 광주는 8.0%, 전남은 6.6% 증가했다. 광주는 전국 평균 성장률(6.9%)을 웃돌고, 전남은 이를 밑돌았다.
특히 전남 건설업 지역내총생산은 1년 전보다 14.3% 감소하며 전국 평균 증감률(-2.7%)을 크게 웃돌고 제주(-18.9%)에 이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가계 등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1인당 개인소득은 광주 2247만2000원·전남 2088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1%·5.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26만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서울은 2017년 울산의 1위 자리를 가져온 뒤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2위 울산(2517만원), 3위는 대전(2273만원), 4위는 광주(2247만원), 5위는 세종(2206만원) 등 순이었다. 전남은 평균을 밑돌며 밑에서 5번째에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가계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개인소득의 경우 광주는 전국 4번째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전남은 밑돌았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은 광주 4.0%·전남 2.7%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076조원으로, 전년보다 132조원(6.8%) 증가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52.7%였다.
산업별로 지역내총생산을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은 1년 전보다 광주는 8.0%, 전남은 6.6% 증가했다. 광주는 전국 평균 성장률(6.9%)을 웃돌고, 전남은 이를 밑돌았다.
가계 등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1인당 개인소득은 광주 2247만2000원·전남 2088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1%·5.1%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526만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서울은 2017년 울산의 1위 자리를 가져온 뒤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2위 울산(2517만원), 3위는 대전(2273만원), 4위는 광주(2247만원), 5위는 세종(2206만원) 등 순이었다. 전남은 평균을 밑돌며 밑에서 5번째에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