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5개 분야 사업자 공모
2022년 03월 28일(월) 20:00
양성평등·사회참여활성화 등
주민 공동체 등 내달 22일까지 신청

지난해 나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한 ‘한지로 행복한 1인 밥상’ 모습.

나주시가 양성평등을 가치로 시민과 함께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안전이 구현되는 정책 발굴에 나선다.

나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에 부합하는 ‘202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뜻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공모사업 분야는 ‘양성평등’,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활성화’, ‘안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역량강화’이다. 분야별 사업 발굴은 양성평등의 경우 성평등 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을, 경제·사회참여는 여성의 취·창업과 사회참여 활성화 지원, 안전 분야는 안전한 마을 환경 만들기, 4대 폭력 근절 등에 중점을 둔다.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은 마을 단위 돌봄 공동체, 일·가정 양립 지원을,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는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운영 등이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 소재 활동 중인 비영리 단체 또는 법인, 5인 이상의 주민 공동체다.

신청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신청서를 작성해 4월 22일 오후 6시까지 사회복지과 여성친화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공모 발굴을 통해 홀몸 노인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한지로 행복한 1인밥상’,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가을밤 클래식 연주회’, ‘마한 춤 제작 공연’ 등 총 8건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공동체 역량을 갖춘 다양한 여성 주체들의 주도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을 모아달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여성친화 시책 추진을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한 나주 공동체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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