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부 청년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사업 선정
2025년 04월 05일(토) 15:25
고흥·신안에 350억원 투입

고흥군 축제식 양식장.

전남도는 5일 “고흥군과 신안군이 해양수산부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350억원으로, 청년 귀어인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어촌지역 내 양식장 및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예비 청년 귀어인은 조성된 시설에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고흥군에 200억원을 투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수축산 밸리와 연계한 첨단 친환경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안군에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 등 기존 양식 기반 시설과 연계해 150억원을 투입, 데이터 기반 임대형 양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고흥군과 신안군에 임대형 양식단지를 건립하고 청년 귀어인들에게 보급한다. 또 청년·귀어인을 위한 임대형 해상 양식장을 추가 확보해,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벤처수산업을 동반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흥만 간척지와 신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 스마트양식의 최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장성이 좋아 귀어인이 가장 선호하는 새우를 주력 양식 품목으로 정하는 등 공모 취지와 평가 기준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 신청한 2곳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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